전체 글
와! 새 글이다! 하고 들어오셨다가 또 공지라서 실망(?)하셨죠? 연초에 있던 사건이 아니더라도 저는 언젠가 '타인의 상실'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는데.... 너무 오래 전이라 제가 '상실'이로 살던 시절의 글감성과 글감을 다 잃어버렸어요. 이렇게저렇게 시도는 해보려고 하는데 자신감도 같이 실종됐는지 아무래도 용기가 잘 안나요. 뭣보다 시간이 지나며 남자 연예인들이 알아서 자폭하는 바람에 제 글의 단골인사였던 그 분은 애호박과 함께 비호감으로 전락했습니다. 크고 작게 논란이 있는 분들은 아무래도 불편해서 저어하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 사람을 고르는데 더 신중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새로운 글을 가지고 돌아오려고 꽤나 노력하고 있답니다. 요즘 핫..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억울한 일을 당할까요? 가볍게는 내 잘못이 아닌데도 부모에게 혼나는 것부터 시작하여 크게는 누명을 쓰는 일이 있겠습니다. 이라는 드라마를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극중 영은수라는 캐릭터는 누명을 뒤집어 쓴 아버지를 대신해 집요하게, 때로는 목숨까지 걸 정도로 무섭게, 그러나 고결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달려갑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의 시계는 그 시점 이후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포기라는 말이 사치로 느껴질만큼, 남은 건 독기와 악 뿐이지요. 독자분께 제보를 받고 확인을 한 그 날 밤부터, 제 시계는 그 중반 어드메에 멈춰 움직이지 못 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 여기저기 문을 두드려 보다 좌절한 사람이 스스로 돌을 쥐는 심정을,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타인의 상실입니다. 17년 이후 글을 전혀 올리지 않고 있다가 20년의 끝이 다 오고 나서야 글을 쓰네요. 한편으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아직까지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은, 혹은 쓰지 못 한 이유가 여럿 있습니다만 거두절미하고 갑작스레 찾아와 글을 쓰는 이유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종종 방명록에 제 글과 유사한 글, 표절한 글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개는 표절이 맞으며, 저 혹은 타인을 통해 유사성을 제기하면 사과는커녕 일언반구도 없이 글을 삭제하거나 도망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도둑질 당한 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글 삭제라도 하면 그냥 참고 넘어갔습니다만, 이제는 인스타그램까지 진출을 하더군요..
wrt. 타인의 상실 Copyright ⓒ 2016 타인의 상실. all rights reserved. 무단복사 및 개인사용, 영리목적으로 이용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그릇된 욕망 고르기 구원의 서 모자름없이 자라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넘쳐나는 자는 되려 약하고 흔들리기 쉽다. 재력가였던 아버지를 무너지게 만든 것도 사이비였다. 저가 결단코 틀릴 리 없다는 자만같은 자신감을 가진 자들은 오히려 그들의 표적이 되었다. 어릴 적, 아버지의 손을 잡고 교단에 들어선 여주는 끝까지 제가 가진 것을 잃지 않으려 악착같이 노력했다. 그런 노력에 대답한 것은 공인된 신도, 아버지도 아닌, 정의의 이름을 빌린 ‘검사’ 였다. - 단순히 회장 딸이었다면 난 당신한테 관심 없었을거야. 그 언젠가, 교단에서..
종종 보고싶은 인물을 댓글이나 방명록으로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인물이 겹치는 경우도 있고, 서로 접점이 없는 인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남겨주시는 인물 댓글은 기억해두는 편이지만, 각자 다른 글에 달려있어서 기억이 안 날 때 제가 글을 하나씩 눌러봐야 한다는 점... 공지 지정을 해두면 댓글을 못 달게 되므로 이곳에서 여러분이 보고싶은 인물과 주제를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물 2. 주제 3. 장르 EX_ 박해영이랑 이재한! / 모태구가 황제로 나오는 시대물 /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ABC 내용! 저렇게 장르까지 남겨주시면 수월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인물 반영은 100%의 확률로 등장하지만, 주제나 장르는 연성하는 저의 머리로 지금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면 나오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